‘쉰들러리스트’ 25주년 특별 상영…예고편·특별 포스터 공개

입력 2019-01-03 08: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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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들러리스트’ 25주년 특별 상영…예고편·특별 포스터 공개

개봉 25주년을 기념해 1월 특별 상영을 확정한 걸작 '쉰들러 리스트'가 메인 예고편과 특별 포스터를 공개했다.

'쉰들러 리스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약 1,100여명의 유태인을 구해낸 독일인 사업가 오스카 쉰들러의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다. 영화사의 살아있는 전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1993년 작품으로 당시 아카데미 12개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 된 것은 물론 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한 주요 7개 부문을 휩쓴 화제작이다. 리암 니슨, 벤 킹슬리, 랄프 파인즈 등 믿고 보는 명배우들이 출연했다.

메인 예고편은 흑백 필름 속 나치와 맞선 한 남자 ‘오스카 쉰들러’의 용기 있는 선택이 가슴 한구석을 먹먹하게 만들며 관람욕구를 자극한다. “25년전 스티븐 스필버그가 만든 영화사에 길이 남을 걸작. 그 어느 때보다 지금 우리에겐 이 영화가 필요하다”라는 문구는 나치의 만행 속 속수무책일 수 밖에 없었던 유대인들을 지켜보며 “죽일 명분이 있어도 죽이지 않는 것 그게 진정한 힘이오”라고 말하는 ‘오스카 쉰들러’의 모습과 더해져 울림을 더한다.

유태인 회계사 스턴과 가까워지면서 마침내 강제 노동 수용소로부터 유태인들을 구하기로 결심한 오스카 쉰들러의 “한 생명을 구하는 건 온 세계를 구하는 겁니다”라는 묵직한 한마디는 “잔혹한 시대와 맞선 한 사람의 위대한 용기. 2019년 그 감동을 다시 만나다. 결코 잊어선 안 될 이야기”라는 문구와 더불어 새해 우리가 꼭 보아야 할 영화의 등장을 알린다.

더불어 스페셜 포스터는 비주얼만으로도 느껴지는 참혹한 시대의 분위기가 긴장감을 선사하고 오스카 쉰들러와 나치 수용소장 아몬 괴트의 대립한 모습을 담으며 기적 같은 감동을 선물한 '쉰들러 리스트'를 기다리게 만든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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