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킴브렐, 대박 꿈 접나?… 헐값에 BOS 잔류 전망

입력 2019-01-04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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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그 킴브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총액 1억 달러를 요구하던 크레이그 킴브렐(31)의 'FA 대박‘ 꿈은 이대로 끝날 것인가? 보스턴 레드삭스 잔류가 예상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한국시각) 킴브렐은 자신이 원하는 수준의 계약을 체결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자유계약(FA)시장 상황이 킴브렐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돌아간다는 것. 이와 함께 킴브렐의 보스턴 잔류를 전망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FA 시장에서 데이빗 로버트슨(34)과 계약하면서 킴브렐에게 거액을 안겨줄 팀이 사라졌다는 내용이다.

앞서 킴브렐은 이번 FA 시장에서 6년-1억 달러를 요구했다. 계약기간-연평균 금액 모두 구원 투수로는 무리라는 분석이었다.

이후 킴브렐은 총 요구 금액을 8600만 달러까지 낮췄다. 이는 아롤디스 채프먼의 수준. 하지만 이마저도 어렵다는 평가다.

현재 킴브렐이 갈 수 있는 팀은 보스턴과 ‘친정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정도다. 계약기간은 길어야 4년, 총액은 6000만 달러를 넘지 않을 전망이다.

킴브렐은 333세이브로 이 부문 현역 1위. 하지만 이미 30세가 넘은 나이. 또한 지난 2018시즌 성적은 평균자책점 2.74와 FIA 3.13 등으로 크게 좋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서 킴브렐에게 6년-1억 달러의 계약을 안겨줄 구단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요구 조건을 더 낮춰야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크레이그 킴브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킴브렐은 지난 2018시즌 63경기에서 62 1/3이닝을 던지며, 5승 1패 42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74를 기록했다. 9이닝 당 탈삼진은 13.9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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