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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가 팀의 미래가 될 3명의 2000년대생 유망주를 영입했다.
김태현(수비수/186cm/82kg), 손호준(공격수/187cm/81kg), 이현승(미드필더/179cm/71kg)이 그 주인공이다.
통진고를 졸업하고 울산에 입단한 김태현(2000년생)은 우수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제공권을 갖춘 중앙수비수이다. 왼발잡이 수비수로, 센터백이지만 필요 시 전진하여 볼 배급에도 참여하는 등 빌드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김태현은 U-23 대표팀 등 연령별 대표팀에도 소집되며 경쟁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청주 대성고를 졸업하고 프로로 직행한 손호준(2000년생)은 큰 키와 건장한 체격을 갖춘 공격수로, 고등학교 무대에서 윙포워드로 활약했고 측면에서 상대를 파괴하는 플레이를 즐긴다. 개인기가 뛰어나고 큰 키에 비해 순간스피드가 좋아 공간 침투에도 능한 선수이다.
이현승(2000년생)은 삼일공고를 졸업하고 울산에 합류한 중앙 미드필더이다. 뛰어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볼 배급과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주로 맡았다. 공격형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어 팀에 전술적 다양성을 불어넣어줄 수 있는 선수이다.
울산에 합류한 세 선수는 메디컬 테스트까지 모두 마쳤고 동계훈련에 참여하며 프로에서의 첫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