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닳은 시카고 W, 처남-절친 영입에 ‘8년 계약’제시

입력 2019-01-14 13:2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매니 마차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직 새 소속팀을 찾지 못한 ‘자유계약(FA)시장 최대어’ 매니 마차도(27)가 시카고 화이트삭스 품에 안길까? 8년 계약을 제시 받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4일(한국시각)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마차도에게 8년 계약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총액은 밝히지 않았다.

이는 기존의 7년 계약에서 1년 늘어난 것. 물론 마차도에게는 계약기간 뿐 아니라 총액도 중요하다. 마차도는 총액 3억 달러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다만 마차도의 수락-거부와 관계없이 이번 계약 제안은 시카고 화이트삭스 구단 역사상 최고액 베팅이 될 것이 확실하다.

호세 어브레유의 6년-6800만 달러가 기존의 시카고 화이트삭스 역사상 최고 투자 금액. 마차도에게는 이미 2억 달러가 넘는 계약 제시를 한 바 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마차도에 대한 구애는 놀라운 수준이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이미 마차도의 처남 욘더 알론소와 절친 존 제이를 영입했다.

여기에 계약기간을 기존의 7년에서 8년까지 늘렸다. 마차도를 영입할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여러모로 마차도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했다.

당초 마차도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팀으로는 뉴욕 양키스가 첫 손에 꼽혔다. 이어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거론됐다.

여기에서 뉴욕 양키스가 이탈했고, 필라델피아는 마차도 보다 하퍼 영입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