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곧 하퍼에 계약 제시… 3억 달러 넘을까?

입력 2019-01-15 0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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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스 하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브라이스 하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직 두 명의 ‘초대형 FA'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오프 시즌. 최대어 중 하나인 브라이스 하퍼(27)가 이번 주 내로 공식적인 계약 제안을 받을 전망이다.

미국 USA 투데이는 지난 14일(한국시각) 총액 3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노리고 있는 ‘FA 외야수’ 하퍼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하퍼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팀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유일하다. 경쟁 팀은 공식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최근 하퍼와 만나 2번의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했다. 필라델피아와 하퍼는 5시간의 마라톤 협상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필라델피아는 위의 협상 결과를 토대로 이번 주 안에 공식적인 계약 제안을 할 예정이다. 물론 하퍼가 이를 수락하지 않을 수도 있다.

또한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아직 공식 계약 제안을 하지 않았고, 워싱턴 내셔널스는 최근 한 달 동안 하퍼와 접촉하지 않았다.

계속해 시카고 컵스는 구단주 승인 문제가 남아있다. 테오 엡스타인 사장은 영입 의지를 갖고 있으나 구단주의 허락이 필요한 문제다.

메이저리그 8년차를 맞이하는 하퍼는 이번 시즌 159경기에서 타율 0.249와 34홈런 100타점, 출루율 0.393 OPS 0.889 등을 기록했다.

전반기에는 타격의 정확성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기에는 제 기량을 발휘했다. 하퍼의 후반기 타율-출루율-OPS는 각각 0.300-0.434-0.972다.

현재 마차도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하퍼는 필라델피아로 향하는 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물론 이는 뒤바뀔 가능성도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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