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골 모두 관여’… 토트넘 “자신의 클래스 입증” 극찬

입력 2019-01-17 0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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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국 축구 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위를 확정지은 가운데,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높은 평가를 내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6일 오후 10시 30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9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한국은 전반 14분 황의조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1-0으로 앞서나갔고, 후반 5분에는 김민재의 헤더 골이 터져 2-0을 만들었다.

두 골 모두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손흥민은 전반 13분에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후반 5분에는 코너킥을 직접 차 김민재의 골을 도왔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풀타임 활약 후 대표팀에 합류해 16일 중국전에 출전하는 살인적인 일정에도 2골에 모두 관여했다.

경기 후 토트넘은 공식 홈페이지에 "손흥민이 한국을 조별리그 1위로 이끌었다.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첫 골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이어 “후반전에는 코너킥으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며 ”손흥민이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했다“라며 손흥민의 활약을 칭찬했다.

한편, 한국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며 비교적 오래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 한국은 오는 22일에 16강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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