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의 엑자시바쉬, 친정팀 페네르바체 원정서 리그 15연승 도전

입력 2019-01-25 09: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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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터키여자프로배구 엑자시바쉬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구 여제’ 김연경이 친정팀 페네르바체 SK를 만난다.

김연경은 지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몸담았던 페네르바체를 떠나 잠시 중국 리그를 경험한 후, 이번 시즌 다시 터키 무대로 돌아왔다.

지난해 11월, 친정팀과의 시즌 첫 만남에서 양팀 최다인 17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끈 김연경은 27일 오전 12시 20분 페네르바페 원정경기에 나선다.

휴식기를 마치고 지난 5일 터키로 떠난 김연경은 출국 전 인터뷰를 통해 터키 리그와 터키컵, 챔피언스리그까지 모두 우승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바람대로 소속팀 엑자시바쉬는 승승장구하고 있다. 리그에서 이번 시즌 14경기 전승 무패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고, CEV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도 3승으로 B조 단독 1위다.

엑자시바쉬 선전의 중심에는 김연경이 있다. 김연경은 엑자시바쉬가 우승을 위해 영입한 카드다. 터키리그 14라운드 베일릭뒤쥐와의 경기에서 3세트 중반 투입된 후 4세트에 교체돼 휴식을 취한 김연경은 지난 23일 디나모 카잔과의 CEV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14득점을 올리며 엑자시바쉬의 3대 1 승리를 이끌었다.

페네르바체는 바키프방크, 엑자시바쉬와 함께 터키리그 TOP3로 손꼽히는 팀이다. 이번 시즌 10승 4패로 엑자시바쉬, 바키프방크에 이어 3위에 올라 있다. 김연경이 친정팀이자 리그 3강인 페네르바체와의 경기에서 팀의 무패 기록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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