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팬들의 투표로 포레스트아레나 역사관을 채운다. 대구는 25일(금)부터 오는 30일(수)까지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서 역대 베스트11 선수들을 뽑는 팬 투표를 실시한다.
후보는 지난 2003년부터 2018년까지 대구 소속으로 뛰었던 340명의 선수들이다. 4-4-2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대구FC 역사상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고 생각되는 선수를 후보 명단에서 고르면 된다. 대구는 최종 선정된 베스트11의 풋 프린팅을 포레스트아레나 클럽 역사관 내 ‘베스트11’존에 영구적으로 전시할 방침이다.
팬들의 투표로 채워질 ‘베스트11’존을 포함해 지난해 구단 SNS이벤트를 통해 기증 받은 추억의 물품, 조현우의 러시아 월드컵 출전 유니폼, 2018 FA컵 우승 트로피 등이 클럽 역사관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베스트11 투표는 30일(수)까지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서 할 수 있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베스트11의 친필사인이 담긴 소정의 상품도 증정한다. 당첨자는 31일(목) 공식 SNS를 통해 발표한다.
한편, 포레스트아레나는 현재 경기장 주변 조경공사, 내부 인테리어 등 마무리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포레스트아레나에서의 개장 경기는 오는 3월 9일(토) 오후 2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9 2R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