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도루왕’ 메리필드, KC와 5년 최대 30M 계약 전망

입력 2019-01-28 13: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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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트 메리필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두 시즌 연속 아메리칸리그 도루왕에 오른 위트 메리필드(30)가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일찌감치 연장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8일(한국시각) 캔자스시티와 위트 메리필드가 4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자유계약(FA)은 아니다. 메리필드는 아직 최저 연봉을 받는 입장. 4년 계약을 통해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의 모든 해를 포함하겠다는 뜻이다.

이에 따르면, 캔자스시티와 메리필드의 예상 계약 조건은 4년-1625만 달러. 여기에는 200만 달러의 성적에 따른 보너스가 포함된다.

또한 FA 1년차가 되는 2023시즌에 대한 구단 옵션이 걸려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메리필드가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5년간 3000만 달러 수준이다.

물론 이는 연봉 외에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를 모두 받았을 때의 금액이다. 도루 등 여러 조건에 따른 인센티브가 걸려있을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4년차를 맞는 메리필드는 27세에 데뷔한 늦깎이. 지난해에는 158경기에서 타율 0.304와 12홈런 60타점, 45도루와 OPS 0.806 등을 기록했다.

내야수와 외야수를 겸하고 있고,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최다안타 1위에도 올랐다. 출루율이 유지된다면, 계속해 좋은 성적을 낼 전망이다.

또한 메리필드는 지난 2017년과 지난해 모두 도루 성공률 80%를 넘겼다. 이는 도루를 위한 도루시도를 하지 않는 다는 것. 메리필드의 장점 중 하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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