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완패’ 이란 케이로스 감독 “日 결승에 오를 자격 있다”

입력 2019-01-29 08: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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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일본 이란’ 당초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되던 이란이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일본에 완패한 가운데,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입장을 밝혔다.

케이로스 감독이 이끈 이란은 29일 아랍에미리트 알아인에 위치한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9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이란은 1976년 이후 처음이자 통산 4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결국 일본의 벽을 넘지 못해 4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또한 이란은 아시안컵 일본전 약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아시안컵에서 일본과 만나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이날 경기 포함 2무 2패가 됐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 '사커킹'에 따르면 케이로스 감독은 경기 후 "이번 경기에 대해 말할 것은 그다지 많다"고 전했다.

이어 케이로스 감독은 "일본은 결승에 오를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일본에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한편, 8년 동안 이란 대표팀을 이끈 케이로스 감독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계약이 종료될 전망이다. 이에 케이로스 감독은 "모두에게 감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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