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2루수’ 닐 워커, 마이애미와 1년-200만 달러 계약 체결

입력 2019-01-3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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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워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한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프렌차이즈 스타였던 닐 워커(34)가 마이애미 말린스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3시즌 동안 4팀을 거치게 됐다.

미국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은 30일(한국시각) 마이애미와 워커가 1년-2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11년차를 맞이하는 워커는 한때 피츠버그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하나였다. 피츠버그에서 7년간 2루수로 활약했다.

특히 지난 2014시즌에는 137경기에서 타율 0.271와 23홈런 76타점 74득점 139안타, 출루율 0.342 OPS 0.809 등을 기록하며 2루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받았다.

특별히 뛰어난 성적은 아니지만 지난 2010년부터 2017년까지 8년 연속 두 자리 수 홈런을 때리며 활약했다.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3개.

하지만 워커는 지난해 뉴욕 양키스 이적 후 극도의 부진에 빠졌다. 113경기에서 타율 0.219와 OPS 0.664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성적 부진과 30대 중반을 향해가는 나이. 이에 워커는 단 1년 계약을 체결하는데 그쳤다. 연봉은 200만 달러에 불과하다.

지난 2017년 연봉이 1700만 달러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매우 적은 금액. 워커가 2019시즌에 마이애미에서 부활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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