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마틴 페레즈와 1+1년 계약… 최대 11.5M

입력 2019-01-31 1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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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페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인 ‘왼손 선발 투수’ 마틴 페레즈(28)가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미네소타 트윈스와 1+1년 계약을 체결했다.

미네소타 구단은 31일(한국시각) 페레즈와 1년-400만 달러가 보장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여기에는 2020시즌 구단 옵션이 추가됐다.

구단 옵션 내용은 1년-750만 달러다. 따라서 이번 미네소타와 페레즈의 계약은 최대 2년-1150만 달러 규모다. 물론 구단 옵션 실행은 구단의 권리다.

또한 구단 옵션이 실행되지 않을 경우 발생하는 바이아웃 금액은 50만 달러. 따라서 페레즈는 1년-450만 달러를 보장 받는다.

메이저리그 8년차를 맞이하는 페레즈는 지난해 큰 부진을 겪었다. 22경기(15선발)에서 85 1/3이닝을 던지며, 2승 7패와 평균자책점 6.22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지난 2016, 2017시즌에는 150이닝 이상을 소화했지만, 지난해에는 100이닝도 던지지 못했다. 평균자책점 역시 매우 높았다.

또한 페레즈는 2013년 이후 단 한 번도 3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경험이 없다.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은 단 8경기에 나섰던 2014시즌의 4.38이다.

미네소타 역시 페레즈에게 큰 기대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위 선발 로테이션에서 많은 경기에 나서주는 것이 최대 기대치일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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