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블레스유’ 송은이 “최화정표 삼겹살 김치찜에, TOP3 메뉴”
올리브 ‘밥블레스유’가 스키장에서 꼭 먹어야 하는 음식 베스트를 공개한다.
14일 방송되는 ‘밥블레스유’ 32회에서는 스키장 워크숍 2탄이 방송되며 본격적으로 스키장 식도락 여행을 즐기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영자는 스키장에 오면 꼭 먹어야 할 음식이 있다며 김숙과 장도연을 스키장 정상 휴게소로 안내한다. 하지만 이영자는 정상으로 향하는 리프트 안에서 고소공포증을 호소했고 이에 김숙은 맛있는 음식을 상상해보라며 닭발의 모습을 묘사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영자가 고소공포증을 무릅쓰고 선택한 음식은 바로 핫초코. 이영자는 “산 위에서 아래의 삶을 되돌아보며 마시면 깊이가 다르다”며 음식도 TPO에 따라 맛이 다르다고 전한다. 장도연은 새하얀 설원을 보며 천국의 맛이라고 감탄했으며, 이영자는 동생들에게 “네 마음이 얼어있을 때 녹여줄 수 있는 핫초코 같은 친구를 만나라.”라며 “네 인생에 핫초코 같은 언니가 되어줄게.”라고 말해 칼바람 부는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고.
최화정은 추운 스키장에서 몸이 얼어붙었을 동생들을 위해 뜨끈한 삼겹살 김치찜을 준비한다. 직접 집에서 가져온 김치와 삼겹살을 한 장씩 쌓아 올린 모습은 흡사 밀푀유 나베를 연상케 할 정도로 화려한 비주얼이었지만, 준비과정은 단 10분에 불과하다.
삼겹살 김치찜을 맛본 송은이는 “밥블레스유에서 먹었던 음식 중 TOP3에 꼽힌다.”라고 극찬했고 이영자는 정겨운 맛에 “이게 한국인의 밥상이다. 최불암 선생님을 모셔야 한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몰아넣는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