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정 아나운서 고백 “막노동하는 아버지, 난 개천에서 용으로 성장”

입력 2019-02-15 11:5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임희정 아나운서 고백 “막노동하는 아버지, 난 개천에서 용으로 성장”

임희정 전 광주 MBC 아나운서의 고백이 화제다.

임희정 전 광주 MBC 아나운서는 지난 14일 자신의 블로그에 "저는 막노동하는 아버지를 둔 아나운서 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임희정 아나운서에 따르면 1948년생 아버지는 집안 형편 때문에 국민학교(현 초등학교)도 채 다니지 못했고 일찍이 어렸을 때부터 몸으로 하는 노동을 했다. 어른이 되자 건설현장 막노동을 시작했다.


임희정은 "부모님의 가난과 무지는 스스로 선택한 것이 아니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내가 개천에서 용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정직하게 노동하고 열심히 삶을 일궈낸 부모를 보고 배웠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임희정은 광주 MBC 아나운서 출신으로 현재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