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U-22 대표팀 감독.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김학범 U-22 대표팀 감독은 K리그 선수 위주로 명단을 꾸렸다. 지난 주말 K리그에 데뷔한 엄원상(광주)을 비롯해 조영욱(서울), 전세진(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2017 FIFA U-20 월드컵 멤버이자 프로 4년차 한찬희(전남)도 기회를 얻었다. 지난 태국 전지훈련에는 소집되지 않았지만 작년 울산 동계훈련을 통해 기량을 선보였던 김동현(성남)이 새로 명단에 포함됐다.
11일 파주NFC에서 소집되는 대표팀은 국내 훈련을 실시한 후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한국은 22일 대만, 24일 캄보디아, 26일 호주를 상대로 본선 티켓 확보를 노린다.
이번 예선에서 각 조별 1위 11개팀과 조 2위 중 상위 4개 팀이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AFC U-23 챔피언십 본선에 참가한다. 챔피언십 본선은 2020년 도쿄올림픽의 최종 예선을 겸하며, 아시아에서는 3팀이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다.
▲ AFC U-23 챔피언십 예선 명단(23명)
GK: 안준수(가고시마유나이티드), 안찬기(인천대), 허자웅(청주대)
DF: 서경주(서울이랜드), 서휘(인천대), 원두재(아비스파 후쿠오카), 이상민(바렌나가사키), 이선걸(FC안양), 이유현(전남드래곤즈), 이재익(강원FC), 장민규(한양대)
MF: 김강국(인천유나이티드), 김동현(성남FC), 이동경(울산현대), 이시헌(전북현대), 전세진(수원삼성), 한찬희(전남드래곤즈)
FW: 김대원(대구FC), 김보섭(인천유나이티드), 김정환, 엄원상(이상 광주FC), 이동준(부산아이파크), 조영욱(FC서울)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