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 FC ‘코리안 마크 헌트’ 최훈 “오직 챔피언이 목표! 기회만 달라”

입력 2019-03-06 14: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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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FC 최훈. 사진제공|맥스FC

‘코리안 마크 헌트’ 최훈(30·군포 산본 삼산)이 다시 한번 MAX FC 정상을 조준한다.

최훈은 15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1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MAX FC 17 in Seoul’에 출전해 종합격투기 베이스 이승리(20·부산 팀 매드)와 맞붙는다. 최훈은 “2019년 첫 경기는 KO로 끝내겠다”며 타이틀에 대한 열망을 불태웠다.

최훈은 지난해 3월 이미 한 차례 MAX FC 70kg급 타이틀전을 치러본 ‘입증된 강자’다. 챔피언 이지훈(30·인천 정우관)을 상대로 5라운드 접전을 벌였다. 판정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피가 철철 흘러도 돌진하는 투혼으로 관객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선수는 경기로 이야기해야 한다”는 최훈은 “항상 프로다운 경기력, KO로 이기기 위한 기술을 항상 준비하고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이지훈과의 타이틀전 이후 절치부심해 KBC 미들급 챔피언에 오르는 등 더욱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새로운 상대를 맞이해서도 최훈은 “준비됐다”고 말했다.

최훈은 대결을 앞둔 이승리에 대해 “종합격투기 선수라 그런지 변칙적인 움직임과 스텝이 좋아 보인다”면서도 “그 외엔 별다른 특색은 없어 보인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또한 “최훈이 주먹일변도가 아닌 다양한 무기가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할 수만 있다면 이번 경기는 팔꿈치 공격이 허용되는 풀 무에타이 룰로 대결하고 싶다”며 거친 싸움을 요구했다.

2019년 첫 경기를 앞둔 최훈은 그 어느 때보다도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8년가량 근무한 회사까지 정리하며 경기에만 모든 신경을 집중했다. 최훈은 “태국 전지훈련도 계획하고 있다”며 “2019년엔 챔피언 이지훈에게 다시 도전해 챔피언에 오르겠다. -70kg급 도전자 결정전 토너먼트나 열어달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또한 최훈은 “2019년 첫 경기로 MAX FC에 출전하게 돼 기쁘다. 많이 응원해주시는 만큼 최훈다운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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