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연습경기가 열렸다. 3회말 무사에서 키움 김혜성의 타구에 맞은 두산 린드블럼이 교체되고 있다. 고척|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이날 선발등판한 린드블럼은 팀이 1-0으로 앞선 3회말 키움 김혜성의 강습타구에 오른발을 강타당한 뒤 통증을 호소했고, 곧바로 이형범과 교체돼 마운드를 떠났다. 이날 등판 성적은 2이닝 1안타 1볼넷 3삼진 무실점이었고, 팀은 5-0으로 이겼다.
2018 정규시즌 26경기에서 15승4패, 평균자책점 2.88(1위)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올 시즌에도 강력한 1선발 후보로 손꼽혔다. 그러다 보니 두산 입장에선 린드블럼의 부상 상태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었다.
두산 구단관계자는 “린드블럼이 고대 구로병원으로 이동해 엑스레이 검사를 받았고, 오른발 외측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상태를 지켜보고 추후 일정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척|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