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 부상’ 업튼, 최대 12주 결장… LAA 장타력에 타격

입력 2019-03-30 1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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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업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마이크 트라웃과 사실상 종신 계약을 체결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LA 에인절스. 하지만 2019시즌 시작부터 주전 선수의 장기 결장 소식이 들려왔다.

미국 LA 지역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30일(한국시각) LA 에인절스 브래드 아스머스 감독의 말을 인용해 업튼 상태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발가락 부상을 당한 업튼은 최소 8주에서 최대 12주 가량 결장하게 된다. 최소 두 달에서 최대 세 달 가량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것.

따라서 업튼은 전반기 막바지에나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A 에인절스에게는 악몽과도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메이저리그 13년차의 업튼은 많은 홈런을 때릴 수 있는 외야수. 지난해 145경기에서 타율 0.257와 30홈런 85타점, OPS 0.808 등을 기록했다.

타격의 정확성은 좋지 않으나 지난 두 시즌 동안 각각 35홈런, 30홈런을 기록할 만큼 뛰어난 장타력을 지녔다. LA 에인절스 이적 후에는 172경기에서 37홈런.

이에 LA 에인절스는 전반기 내내 타선에서 장타력에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개막전에 업튼 대신 좌익수로 나선 피터 보저스는 통산 홈런이 43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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