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골드슈미트, 1경기 3홈런 폭발… 이적생 효과 톡톡

입력 2019-03-30 12: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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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골드슈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말에 성사된 트레이드를 통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은 폴 골드슈미트(30)의 방망이가 폭발했다. 멀티홈런을 터뜨렸다.

골드슈미트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골드슈미트는 0-0으로 맞선 1회 무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투수 프레디 페랄타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는 2점 홈런을 때렸다.

이어 골드슈미트는 4-4로 팽팽하게 맞선 6회 팀의 선두타자로 나서 타일러 윌리엄스를 상대로 역시 왼쪽 담장을 넘는 역전 1점 홈런을 기록했다.

이로써 골드슈미트는 지난 29일 개막전에서의 침묵을 깨고 세인트루이스가 왜 자신을 선택 했는지에 대해 입증했다.

결국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골드슈미트의 타격에 힘입어 9-5로 승리했다. 골드슈미트는 5타수 4안타(3홈런) 5타점 3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골드슈미트는 홈런을 때리지 못한 타석에서도 내야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날 경기에서만 무려 5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한편, 골드슈미트는 이번 시즌 직전에 세인트루이스와 5년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총액은 1억 3000만 달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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