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로호 “PSG 전 이후 다른 팀들이 맨유 보는 시선 바뀌었다”

입력 2019-04-09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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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수비수 마르코스 로호가 FC바르셀로나 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보였다.

맨유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스페인의 FC바르셀로나와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경기에 나선다.

앞서 맨유는 홈에서 열린 16강 1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0-2로 패하며 탈락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지만 파리 원정으로 치러진 16강 2차전에서 주전 선수들의 대거 부상에도 3-1로 승리하며 기적의 8강행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로호는 “PSG와의 경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았지 않나. 우리는 그곳에 있었다. 모든 이들이 보았다. 파리 원정 이후 모든 것이 바뀌었다. 유럽 내 모든 팀들이 우릴 달리 보기 시작했고, 약간은 존경하는 마음도 느껴졌다. 역사가 있는 훌륭한 클럽이기 때문”이라 말했다.

이어 “어느 팀이든 올드 트래포드로 와서 맨유와 경기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홈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하면 기회가 있을 것이다. 물론 바르셀로나는 결승전을 많이 치러본 경험 많은 팀이지만 우리도 힘을 갖고 있다. 최선을 다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바르셀로나에 똑바로 맞서겠다. 맨유가 할 수 있음을 난 믿고 있다. 이제 토너먼트에서 계속 나아가야 한다. 엄청난 경기가 될 것이고 올드 트래포드는 엄청난 소리로 반응할 것이다. 모든 것이 잘 풀렸으면 하는 마음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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