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므라즈, 7월 24일과 26일 서울과 부산에서 공연 확정

입력 2019-04-10 13: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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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대표하는 어쿠스틱 싱어송라이터 제이슨 므라즈(Jason Mraz)가 7월 24일 수요일과 7월 26일 금요일, 서울과 부산에서의 공연을 확정했다.

제이슨 므라즈는 2002년 ‘Waiting for My Rocket to Come’으로 데뷔해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수록곡 ‘The Remedy (I Won’t Worry)’는 빌보드 싱글 차트 15위에 안착하며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알렸고, 하나의 장르에 국한되 지 않고 다양한 스타일을 담아낸 2집 ‘Mr. A-Z’가 빌보드 앨범 차트 5위를 차지하며 50 만 장의 판매를 기록, 본격적으로 팝 스타 대열에 오르게 된다.

제이슨 므라즈의 대표작이라 불리는 3집 [We sing. We Dance. We Steal Things]의 글로 벌 메가 히트 싱글 ‘I’m yours’는 전 세계 20개국 이상에서 멀티 플래티넘을 기록했으며,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당시 최장 신기록인 76주간 그 자리를 지키며 팝의 역사를 새롭 게 써내려간다. 또한 2010년 제 52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남자 팝 보컬 퍼포먼스 상을 비롯해 2관왕의 영예를 거머쥐며 명실상부 대중과 평단이 모두 사랑하는 싱어송라 이터로 거듭났다.

제이슨 므라즈는 따뜻하고 달콤한 어쿠스틱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다수의 노래로 국내 팝 매니아들 사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I’m yours’는 국민 팝송이라고 할 만 큼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당시 국내 팝 시장에서는 드물게 14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I’m yours’ 외에도 ‘Lucky’, ‘I Won't Give Up’, ‘Geek In The Pink’와 같은 다수의 곡이 국내 팝 차트 상위를 꾸준히 차지하며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아티스트로 자리매 김했다. 이러한 성원에 보답하듯 제이슨 므라즈는 2009년과 2012년 첫 투어지를 서울로 정할 만큼 우리나라 팬들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4년 만에 발표한 이번 6집 ‘Know.’는 제이슨 므라즈가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한 것은 물론 기타, 피아노, 신시사이저, 베이스, 믹싱을 총 망라하며 프로듀싱 과정에 참여, 오랜 만에 인사하는 팬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담았다.

이번 공연은 정규 6집 ‘Know.’ 발매를 기념한 ‘GOOD VIBES TOUR’월드 투어의 일환 으로, 2018년 7월 미국 클리블랜드를 시작으로 뉴욕, 워싱턴 등 북미 투어를 거쳐 오스트 리아, 덴마크, 독일, 영국 등에서 유럽 투어를 이어간다. 특히, 지난 내한 무대를 함께 했 던 일렉트릭 락 포크 밴드 레이닝 제인(Raining Jane)이 이번 투어에서도 제이슨 므라즈 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설지 기대가 된다. 다양한 악기를 통해 선보이는 어쿠스틱 라이 브의 정수에 다채로운 사운드와 리드미컬한 보컬을 더해 감동을 선사할 제이슨 므라즈의 라이브 무대를 이번 내한공연을 통해 직접 만나보기 바란다.

이번 ‘2019 제이슨 므라즈 내한공연’은 전석 스탠딩석으로 티켓 가격은 스탠딩 R석 132,000원, 스탠딩 S석 110,000원이며, 서울과 부산의 티켓 가격은 동일하다. 티켓은 예 스24와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되며, 서울 공연은 4월 17일 낮 12시부터, 부산 공연은 같은 날 오후 1시부터 예매가 가능하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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