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 플래시 캘러웨이 커스텀 드라이버. 사진제공|캘러웨이골프
에픽 플래시는 출시 직후부터 뛰어난 성능으로 업계 돌풍을 일으키고 있으며, 아마추어 골퍼는 물론 투어 프로 선수까지 만족시킨 혁신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캘러웨이골프는 201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에서 드라이버 사용률 1위를 기록했으며, 캘러웨이골프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선수 중 82.45%가 에픽 플래시 드라이버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선보인 에픽 플래시 캘러웨이 커스텀 드라이버의 가장 큰 특징은 헤드 컬러가 블랙, 화이트, 레드, 블루 4가지 옵션으로 출시돼 골퍼들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로프트는 9도(°)로만 출시되며, 샤프트는 그라파이트 디자인사의 ‘투어AD VR-5S’와 ‘투어AD VR-6S’ 2가지로 장착됐다.
기술력은 기존 에픽 플래시 드라이버와 동일하다. 에픽 플래시의 핵심 기술은 플래시 페이스다. 일반적으로 새로운 드라이버를 만들 때 디자인 공정은 5~7회 이내로 진행된다. 그러나 에픽 플래시는 AI와 연산 능력, 그리고 머신 러닝을 사용해 무려 1만5000회의 반복된 공정을 거쳐 페이스를 만들어 냈다. 일반적인 공정으로 진행할 경우 무려 34년이 소요되는 테스트 횟수를 슈퍼컴퓨터를 사용해 단기간에 완성했다.
그 결과 볼 스피드를 최대로 증가시키는 물결무늬 모양의 플래시 페이스가 탄생됐다. 마치 물결을 연상시키는 페이스 뒷면의 디자인은 캘러웨이만의 특허 기술이다. 이 기술로 인해 볼 스피드와 비거리가 더욱 향상되었다.
캘러웨이골프 김흥식 전무는 “에픽 플래시는 2년 전 돌풍을 일으켰던 에픽을 잇는 또 하나의 역작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이번 에픽 플래시 캘러웨이 커스텀 드라이버는 성능은 물론 개성과 스타일을 중시하는 골퍼들에게 큰 만족감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