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 린도어, 재활 경기 출전 시작… 이번 주말 복귀 전망

입력 2019-04-16 0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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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코 린도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종아리와 발목에 연이은 부상을 당하며 이탈한 프란시스코 린도어(26,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재활의 마지막 단계에 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린도어가 16일(이하 한국시각)부터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를 가질 예정이라고 같은 날 전했다.

린도어는 지난 주말에 이미 클리블랜드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을 소화했다. 복귀 예상 시점은 이번 주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인 선수에게 마이너리그 성적은 중요하지 않다. 린도어는 마이너리그 경기에 출전하며 실전 감각을 익히게 된다.

클리블랜드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홈 3연전을 치른다. 린도어의 이번 시즌 첫 경기는 애틀란타전이 될 전망이다.

앞서 린도어는 종아리 부상으로 재활 중에 왼쪽 발목을 다쳤다. 지난달 28일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주루 도중 부상을 당한 것.

이에 린도어는 다시 재활 과정에 돌입했다. 다행히 부상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늦어도 4월 말에는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5년차를 맞이하는 린도어는 장타력을 보유한 유격수. 지난 2시즌 동안 각각 33, 38홈런을 기록했다. 2년 연속 실버슬러거를 받았다.

또한 린도어는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공격은 물론 줄곧 수비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공격과 수비와 주루를 모두 갖춘 특급 유격수다.

이제 전성기에 진입할 나이에 메이저리그 경험도 충분하다. 클리블랜드의 성적에 따라 충분히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도 노려볼 수 있다.

지난해 158경기에서는 타율 0.277와 38홈런 92타점, 출루율 0.352 OPS 0.871 등을 기록했다. 최근 2시즌 연속 30홈런 이상을 달성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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