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 축구의 장’ i-리그 개막, 총 850팀 참가…10월까지 열전

입력 2019-04-17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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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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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주최하고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가 주관하는 i-리그(유·청소년축구클럽리그)가 13일 개막을 시작으로 10월까지 개최된다. i-리그는 유·청소년들이 승부 중심의 축구에서 벗어나 즐겁고 신나게 축구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13일에는 인천광역시 연희크리켓경기장에서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선언과 함께 선수, 지도자, 심판, 학부모가 서로를 존중하는 경기를 하자는 캠페인의 일환인 리스펙트 선서, i-리그 퀴즈, 경품추첨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전국 33개 시군구 지역에서 850개 팀, 1만2000여 명의 선수들이 운영 지역별 총 6회의 자체 리그에 참여하게 된다. 새롭게 시행하는 스몰사이디드게임 제도를 반영해 U-12 이하의 경우 5인제와 8인제 경기를 치른다.

5∼9월은 참가팀 지도자강습회, 7월에는 참가 유·청소년 대상 여름축구축제가 진행된다. 우수선수 및 지도자 트레이닝, 전문축구 친구들과 함께 축구를 즐겨보는 유소년FA컵 대회, 우수지도자 및 관계자 해외연수 등도 예정돼 있다.

2013년 출범해 올해로 7년째 맞은 i-리그의 명칭은 infinite(무한), imagine(상상), impress(감동)의 영문 이니셜 ‘i’를 따서 만들었다. 엘리트 선수 육성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유·청소년이 축구를 통해 감성과 인성을 함양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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