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2회초 1사 2, 3루에서 키움 선발 최원태가 교체되고 있다. 고척|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최원태는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맞대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1.1이닝 5실점의 부진투로 2회를 채 던지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막아서며 무난하게 출발하는 듯했지만 2회에 불타오른 두산의 화력을 좀처럼 견디지 못했다. 선두타자 김재환과 후속타자 오재일에게 연속타자 홈런을 맞으면서 크게 흔들렸고, 이후 볼넷과 안타를 연거푸 허용하며 순식간에 5실점했다. 키움 코칭스태프는 타자 일순 직전에 최원태를 김동준으로 교체하면서 그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44개의 공을 던지면서 스트라이크와 볼의 비율이 50 대 50이었다. 제구난조로 경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며 선발 기준 데뷔 최소 이닝 타이기록을 세우게 됐다.
고척|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