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의 벨린저’ 5월 이전 최다 타점…홈런·안타 공동 1위

입력 2019-04-30 13: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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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코디 벨린저(24, LA 다저스)가 각종 진기록을 수립했다. 5월 이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기록될 전망이다.

벨린저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 전까지 시즌 29경기에서 타율 0.427와 14홈런 36타점 30득점 44안타, OPS 1.413 등을 기록했다.

이는 5월 이전으로 메이저리그 최다홈런 타이, 득점 2위, 안타 2위, 타점 타이기록. 득점과 안타 최다 기록에는 2개씩이 모자란 상황.

벨린저는 30일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에 4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회 제프 사마자를 상대로 중견수 방면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벨린저는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6회 토니 왓슨을 상대로 균형을 깨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안타 1개와 타점 1개를 추가한 것.

이에 벨린저는 5월 이전 최다안타 타이기록과 타점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5월 이전 최다 타점은 마크 맥과이어의 36개. 벨린저는 이날 37타점을 기록했다.

또한 벨린저는 이날 6회까지 2안타를 때리며 46안타로 알폰소 소리아노와 이 부문 동률을 이뤘다. 벨린저는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종전 기록을 살펴보면, 홈런 14개(앨버트 푸홀스, 알렉스 로드리게스, 벨린저, 크리스티안 옐리치), 득점 32점(브라이스 하퍼), 안타 46개(소리아노), 타점 맥과이어(36점).

이후 벨린저는 2-3으로 역전을 허용한 8회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얻었다. 이에 위의 기록을 늘려가지는 못했다. 총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물론 시즌 성적은 상승했다. 시즌 30경기에서 타율 0.434와 14홈런 37타점 30득점 46안타, 출루율 0.508 OPS 1.414를 기록했다.

이제 벨린저에게는 미국시간 기준으로 4월 1경기가 남아있다. 5월 1일 샌프란시스코전. 벨린저가 남은 1경기에서 타점 외에도 신기록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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