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신더가드, 완봉승-결승 홈런… ML 36년 만 진기록

입력 2019-05-03 08: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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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 신더가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토르’ 노아 신더가드(27, 뉴욕 메츠)가 스스로 홈런을 때리며 1-0 완봉승을 거뒀다. 메이저리그에서 36년 만에 나온 진기록이다.

신더가드는 3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신더가다는 9이닝 동안 104개의 공(스트라이크 74개)을 던지며, 4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1개와 10개.

또한 신더가드는 3회 선두타자로 나서 왼쪽 담장을 넘는 결승 홈런을 때렸다. 자신의 메이저리그 데뷔 후 6번째이자 시즌 2호 홈런.

투수가 1-0 완봉승을 거두는 가운데 결승 홈런을 때린 것은 지난 1983년 이후 처음 나온 일. LA 다저스 밥 웰시가 기록한 바 있다. 뉴욕 메츠 선수로는 처음이다.

이날 신더가드는 개인 통산 3번째 완투 경기이자 2번째 완봉승을 기록했다. 앞서 신더가드는 지난해 완투 2차례, 완봉승 1차례를 기록한 바 있다.

이로써 신더가드는 지난 4월의 부진을 털어냈다. 앞서 신더가드는 지난 4월에 1승 3패와 평균자책점 6.35로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완봉승을 거둔 신더가드는 시즌 7경기에서 43이닝을 던지며, 2승 3패와 평균자책점 5.02를 기록했다. 완봉승을 거뒀으나 아직 갈 길은 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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