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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경기서 시즌 3호 홈런을 터트린 최지만(28, 탬파베이 레이스)이 멀티 히트를 때려내며 2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 기록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9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최지만은 상대 선발 C.C사바시아에게 2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뒤 4회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하지만 최지만은 팀이 3-2로 박빙의 리드를 잡고 있던 6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중전 적시타를 날리며 팀에 두 점 차 리드를 안겼다.
이 안타로 2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을 기록한 최지만은 8회 2사 1루 상황에서 맞은 마지막 타석에서 내야 안타를 기록한 뒤 곧바로 얀디 디아즈의 3점 홈런이 터지며 득점도 추가하게 됐다.
최지만은 이날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시즌 타율은 0.253에서 0.263으로 올랐다.
한편, 탬파베이는 7-2로 승리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