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제이크 브리검. 스포츠동아DB
키움 장정석 감독은 16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 변화 소식을 전했다. 장 감독은 “제이크 브리검이 15일 경기에서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다. 근육 쪽에 미세한 손상이 있어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
브리검은 15일 경기에서 공 70개만을 던진 뒤 6회에 자진강판했다. 검진결과, 왼쪽 햄스트링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아 휴식이 필요한 상태다.
장 감독은 “일주일 정도 휴식을 줄 계획이다. 브리검의 공백은 퓨처스 선수들 중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올려 메우려 한다. 늦어도 주말 안에는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키움은 좌완 선발 이승호가 휴식 차원에서 15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어 하루 만에 또 다른 선발 자원 브리검이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연달아 선발진에 구멍이 나게 됐다.
대전|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