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포트] 태극낭자 한목소리, “1승1무 그 이상으로 16강 간다!”

입력 2019-05-20 17:2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 대표팀 출정식 및 미디어데이가 20일 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열렸다. 미디어데이에서 여민지(가운데)가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그라운드의 적막을 깨라(BREAK THE SILENCE ON THE GROUND)’를 기치로 내건 여자축구대표팀이 6월 프랑스에서 열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에 도전한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20일 서울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 몰에서 출정식을 갖고 4년 전 캐나다 대회에 이은 2회 연속 16강 진출을 다짐했다. 태극낭자들은 6월 8일 개최국 프랑스와 개막전을 시작으로 나이지리아(6월 12일)~노르웨이(6월 18일)와 차례로 격돌한다.

여자대표팀의 1차 목표는 토너먼트 진출이다. 세계적인 강호들과 부딪히는 만큼 쉬운 도전은 아니지만 윤 감독은 1승1무만 올리면 예선 통과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 “우린 가장 힘겨운 조에 편성됐다”면서도 “승점 4를 챙기면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와 첫 일전은 어렵더라도 나이지리아, 노르웨이는 충분히 해볼 만한 상대다. 더욱이 대표팀에는 과거에 없던 ‘경험’이 장착됐다. 월드컵 경험자도 절반이 넘고, 해외에서 기량을 갈고 닦아온 이들도 있다. 4년 전보다 여유가 생겼다. 필요 이상의 긴장은 좋지 않다.

선수들의 생각은 어떨까. 모두가 자신감이 넘친다. 오히려 승점 4, 그 이상을 바라보기도 했다. 지소연(첼시FC 위민)은 “못할 건 없다. 힘들더라도 우리가 가장 잘하는 걸 펼쳐내고 싶다”고 자신했다. 조소현(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위민)은 “2승 이상을 염두에 두고 있다. 조 2위까지 본다”고 설명했다. 1987년생 맏언니 황보람(화천KSPO)은 “1승2무, 어쩌면 2승도 가능할 것”이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여자대표팀은 22일 전지훈련 캠프가 마련될 스웨덴으로 출국, 단기 강화훈련을 갖고 6월 2일 프랑스로 이동해 결전에 돌입한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