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류현진, ‘이달의 투수’ 현실로… ‘월간 ERA 0.28’ 압도적

입력 2019-05-21 08: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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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놀라운 투구를 계속하고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LA 다저스)의 개인 통산 첫 번째 이달의 투수 수상이 현실로 다가왔다.

류현진은 21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9경기에서 59 1/3이닝을 던지며, 6승 1패와 평균자책점 1.52를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4개와 59개.

특히 류현진은 이달 들어 나선 4경기에서 32이닝을 던지며, 3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0.28의 경악스러운 성적을 나타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2개와 26개.

류현진은 이달 들어 나선 4경기에서 모두 7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단 1점만 내줬다. 8이닝-9이닝-8이닝-7이닝을 던졌다.

또 류현진은 최근 31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은 2.96이던 평균자책점을 4경기 만에 1.52까지 끌어내렸다.

이에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나섰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맞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주에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올랐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경우, 이달의 투수상 수상도 매우 유력하다.

이 상을 놓고 경쟁을 펼치던 카일 헨드릭스와 존 레스터는 나란히 지난 경기에서 부진했다. 헨드릭스는 5 2/3이닝 4실점, 레스터는 4 1/3이닝 5실점.

물론 류현진도 다음 경기에서 부진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류현진의 투구 내용을 볼 때 대량 실점은 없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류현진은 앞으로 남은 5월에 최대 2차례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원정, 뉴욕 메츠 홈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주의 선수 선정에 이어 이달의 투수 수상 기회를 얻은 류현진. 남은 5월 최대 2차례 선발 등판에서 호투해 영광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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