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 미얀마에서 친선경기 치러

입력 2019-05-23 13: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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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가 미얀마 원정 친선경기를 통해 포스코 그룹의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에 동참한다.

포항은 28일과 30일 미얀마 양곤 뚜안나 스타디움에서 두 차례 친선경기를 가질 계획이다. 현지시각으로 28일 오후 5시에는 미얀마 프로축구리그인 내셔널리그의 이야와디와 첫 번째 경기를 벌인다. 이어 30일 오후 5시 미얀마 U-22축구대표팀과 2차전을 펼친다.

포스코강판과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미얀마에서의 포스코 그룹 제품의 홍보와 사업 확대를 위한 스포츠 마케팅 차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친선경기는 현지 한류 확산과 국가 이미지 제고를 기대할 수 있는 측면이 크다. 또한 미얀마의 활발한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한-미얀마 축구경기가 필요하다는 주미얀마한국대사의 요청도 크게 작용을 했다.

김기동 감독 부임 이후 4연승을 내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포항은 K리그1 미출전 선수를 중심으로 전력을 구성할 방침이다. 선수단은 25일 오후 5시 FC서울과 홈경기를 치른 후 다음날인 26일 저녁 인천에서 항공편을 활용해 미얀마 양곤으로 떠날 예정이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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