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바르셀로나 꺾고 11년 만에 국왕컵 정상

입력 2019-05-26 12: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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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18) 소속의 발렌시아가 2018~19시즌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에서 FC바르셀로나를 꺾고 통산 8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발렌시아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베니토 비야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왕컵 결승에서 케빈 가메이로의 선제골과 로드리고의 추가골을 앞세워 메시가 한 골을 만회한 바르셀로나를 2-1로 물리쳤다. 이로써 발렌시아는 2007~2008시즌 이후 11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바르셀로나는 2014~15시즌부터 4년 연속 우승했지만 발렌시아에 막혀 대회 5연패가 무산됐다.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차지한 바르셀로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리버풀(잉글랜드)에 막혀 결승 진출에 실패한 데 이어 국왕컵까지 놓치면서 ‘더블 우승’도 물거품이 됐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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