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베탄코트. 스포츠동아DB
양의지는 28일 창원 롯데 자이언츠전 선발 포수로 나선다. 양의지의 포수 선발출장은 17일 잠실 LG 트윈스전 이후 11일 만이다. 무릎 부위 염증으로 그간 벤치 대기와 지명타자, 대타로만 출장했다.
양의지가 빠진 7경기 중 6경기에서 베탄코트가 안방을 지켰다. 역대 다섯 번째 외국인 포수였다. 공격적인 리드에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했던 강력한 어깨가 더해지며 양의지 공백을 지웠다. NC는 베탄코트가 선발 포수로 나선 경기에서 4승2패를 거뒀다.
이동욱 감독은 28일 “벤치에서 볼 배합 사인은 나오지 않았다. 본인의 계획대로 경기를 풀어갔다”며 “서드 캐쳐의 존재는 팀에 큰 보탬이 된다. 앞으로도 컨디션을 보고 적절히 포수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원|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