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올스타전, 새로운 제도 도입… 결선 팬투표 실시

입력 2019-05-29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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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트위터 캡처

[동아닷컴]

최고의 스타만이 출전할 수 있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투표 방식이 바뀐다. 두 단계로 나눠서 팬 투표가 진행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9일(이하 한국시각) 오는 7월 열릴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 투표에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올스타 선발은 팬 투표를 통해 포지션별 최다 득표자가 '별들의 잔치'에 선발 출전했다. 또한 감독 추천으로 후보 선수들을 뽑았다.

하지만 이번 올스타전부터는 두 단계로 나눠서 팬 투표가 진행된다. 29일부터 시작해 미국 동부시간 6월 21일 오후 4시까지 포지션별로 상위 3명의 최종 후보를 추린다.

이어 이렇게 선발된 3명을 놓고 동부시간으로 6월 26일 정오부터 28시간 동안 다시 한 번 투표를 진행해 최다 득표자가 올스타전에 선발 출전한다. 결선 투표인 셈.

이를 통해 양대 리그 총 17명의 올스타전 선발 출전 선수가 결정된다. 결선 투표 결과는 6월 27일 스포츠전문채널 ESPN을 통해 발표된다.

이번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7월 10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다.

한국 선수로는 추신수와 류현진이 올스타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 후보로 꼽히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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