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대은. 스포츠동아DB
이대은은 2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불펜피칭 30구를 소화했다. 17일 1군 말소된 이후 잠시간 공을 놓았던 그는 28일 첫 캐치볼을 소화했고, 이날 처음 불펜피칭했다. 이대은은 말소 직후에도 “통증이 심각하지는 않지만 100% 낫고 투구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개인의 욕심 때문에 더 이상 팀에 폐를 끼쳐서는 안 되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강철 감독은 직접 불펜에서 그의 투구를 지켜봤고 만족도를 표했다. 선수 본인과 이 감독 모두 “팔이 가벼워졌다”고 평가했다. 이대은은 5일 한 차례 더 불펜피칭을 소화한 뒤 7일 퓨처스팀으로 이동,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교류전에 등판하며 재활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수원|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