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포수 부상’ LG, 이성우의 보답이 시작된다

입력 2019-06-02 16: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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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성우. 스포츠동아DB

LG 트윈스 포수 이성우(38)의 ‘보은’이 시작된다. 이성우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8번 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팀 안방마님들이 줄부상으로 신음하면서 이성우가 2경기 연속 포수 마스크를 쓰게 됐다. 백업 포수인 정상호가 어깨 부상으로 5월 27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주전 포수인 유강남은 우측 전완근에 불편함을 느껴 3일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경기 전 만난 류중일 감독은 “강남이는 송구 상황에 통증을 느낀다. 검진 결과 타격에 무리가 있다면 엔트리 말소까지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이성우가 대체 카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류 감독도 “백업 포수로 지낸 세월이 길지만, 공부를 많이 한 선수다. 연륜 있는 리드를 선보이고 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잠실|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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