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한국 세네갈 전 시청률, 평상시 5배 가까이 치솟아

입력 2019-06-10 0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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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축구 대표팀이 세네갈을 꺾고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대회 이후 36년 만의 4강 진출을 이뤄낸 명경기가 평소 같은 시간대에 비해 5배의 시청률을 보였다.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9일(이하 한국시각)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에 위치한 비엘스코 비아와 경기장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2019 FIFA U-20 월드컵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로 3-2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올랐다.

이 경기에서 한국이 0-1로 뒤지고 있었던 전반전 시청률 (TNMMS, 전국)은 5.7% (SBS 2.0%, KBS2 1.9%, MBC 1.8%) 이었고 2-2 동점이 된 후반전 시청률은 7.0% (SBS 2.8%, MBC 2.3%, KBS2 1.9%)였다.

연장전이 시작 되자 시청률은 연장 전반전 9.6% (SBS 3.8%, MBC 3.3%, KBS2 2.5%) 연장 후반전 11.8% (SBS 4.8%, MBC 3.8%, KBS2 3.2%)로 상승했다. 연장전에서 3-3으로 다시 동점이 되고 승부차기가 시작 되자 시청률이 더 상승했고 세네갈이 실축하며 대한민국의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시청률은 14.9%(SBS 6.1%, MBC 4.6%, KBS2 4.2%)까지 치솟았다.

TNMS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대한민국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일요일 오전 평소 시청률 (6월 2일 기준)은 3.4% (KBS2 1.7%, SBS 0.9%, MBC 0.8%)였으나 36년 만에 4강 진출 확정이 확정되면서 시청자들의 큰 관심과 함께 시청률이 5배 가까이 상승했다.

이날 새벽 3시부터 시작된 전, 후반전, 연장전, 승부차기 경기 중계 채널 평균 시청률 (TNMS, 전국)은 장지현 해설위원과 배성재 아나운서가 진행한 SBS(3.0%)가 가장 높았다. 이어 안정환, 서형욱 해설위원과 김정근 아나운서가 진행한 MBC 와 한준희 해설위원, 이재후 아나운서가 진행한 KBS2가 동일하게 각각 2.6%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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