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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10일 전임 최순호 감독을 기술이사로 선임했다. 최 기술이사는 구단 유소년 팀 육성업무 총괄과 대표이사의 자문 역할을 담당한다. 계약기간은 2019년 7월부터 2년이다.
지난 2003년 K리그 최초로 포항에 클럽 유스시스템을 도입하며 한국형 유스시스템의 기틀을 마련했던 최순호 기술이사는 이후 FC서울 미래기획단장,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역임하며 한국 유소년 축구발전에 기여했다.
포항은 “최순호 기술이사의 유소년 육성에 대한 철학과 비전을 접목한 포항만의 유스 프로그램을 개발해 유소년 단계에서부터 기술축구에 적합한 선수 육성에 주력 할 계획”이라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