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소속팀’ 발렌시아, 한국 U-20 월드컵 결승 축하 “우승 트로피 들길”

입력 2019-06-12 11: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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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남자축구대표팀의 U-20 월드컵 결승 진출에 에이스 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가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한국 U-20 남자축구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각) 폴란드 루블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2019 FIFA U-20 월드컵 4강전에서 전반 39분 이강인의 도움을 받은 최준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역사상 한국 축구가 FIFA 주관 대회에서 결승에 오른 것은 지난 2010년 여자 U-17 대표팀이 FIFA U-17 여자월드컵 결승에 올라 우승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남자축구 역사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에이스’ 이강인은 4도움으로 FIFA 주관 세계대회에서 한국 선수 단일대회 최다 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기존 기록은 2개로 1983년 U-20월드컵 이태형, 김종부, 2004년 아테네올림픽 김동진, 2002년 한일월드컵 이을용, 이영표, 2010년 남아공월드컵 기성용. 2013년 U-20월드컵 권창훈, 심상민 등 8명이 기록했다.

경기 후 발렌시아는 구단 한국어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팀의 U20 월드컵 결승 진출을 축하합니다! FIFA주관 대회 첫 결승진출이라는 역사를 쓴 대한민국 대표팀!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발렌시아의 이강인 선수를 비롯해, 매 경기 감동의 드라마를 쓰고 있는 모든 대표팀 선수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에서 승리하여 우승 트로피를 들 수 있도록 기원 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축하했다.

한편, 한국 U-20의 결승전 상대는 이탈리아를 꺾고 결승에 오른 우크라이나다. 오는 16일 오전 1시 대망의 결승전이 열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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