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대전 코멘트] 100안타가 코앞에…‘4안타 경기’ 두산 페르난데스

입력 2019-06-12 22:2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두산 페르난데스. 스포츠동아DB

두산 외국인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31)가 시즌 100안타에 1개차로 바짝 다가섰다. 4안타를 추가해 최다안타 1위를 질주했다. 가장 먼저 100안타 고지에 오를 것이 유력하다. 12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한 페르난데스는 2루타 1개를 포함해 4타수 4안타 1볼넷으로 100% 출루에 성공했다. 타점 역시 2개를 곁들였다. 전날에도 3안타를 뽑아 한화 마운드를 상대로만 이틀간 무려 7안타를 쓸어 담았다. 그 덕에 타율은 껑충 뛰었다. 이틀 전 0.347에서 0.361(274타수 99안타)로 수직상승했다. 타격 1위를 달리고 있는 NC 다이노스 양의지를 위협할 수 있는 위치다.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 3번째 4안타 경기로 팀의 9-6 승리와 3연패 탈출을 이끈 뒤 “팀이 연패를 끊는 데 필요한 안타를 쳐서 기쁘다. 시즌은 길다. 타격감은 항상 오르락내리락하니까 매 순간 집중할 뿐이다. 팀이 승리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