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만의 3연전 연장승부, 2연속 끝내기로 웃은 LG

입력 2019-06-13 22: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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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LG가 연장 10회 김현수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4-3 승리를 거두며 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LG 김현수가 선수들에게 물세례를 받고 있다. 잠실|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22년 만에 나온 3연전 연장승부의 주인공은 LG 트윈스였다. LG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서 2연속 연장 끝내기 승리를 거둬 2승1무로 위닝 시리즈를 기록했다. 3-3으로 맞선 연장 10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김현수의 강습타구를 1루수 이대호가 몸을 던져 막아냈지만, 투수 손승락의 1루 커버가 늦었고 김현수가 먼저 1루를 밟아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를 챙겼다. KBO리그 역사상 주중 또는 주말 3연전 연장승부는 1984년 5월 15~17일 잠실에서 MBC가 삼미에게 2승1무, 1997년 4월 15~17일 LG가 해태에게 2승1패를 거둔 것이 전부다.

잠실|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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