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래그 데이’는 올 시즌 계속되는 두산과의 치열한 경기를 맞이해 팬이 직접 디자인한 깃발로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하는 날이다. 지난 5월 두산전 홈경기에 이어 2019시즌 두 번째 ‘플래그 데이’가 진행된다.
SK는 약 2주간의 깃발 디자인 공모전 ‘Show Me Your Flag’를 통해 팬의 개성이 표현된 다양한 깃발 디자인을 모집했고, 13일 팬 투표를 통해 최우수 깃발 디자인을 선정했다. 선정된 디자인은 경기 당일 응원단의 메인 깃발로 활용될 예정이며 해당 깃발을 응모한 팬에게는 잔여시즌 연간회원권이 제공된다.
행사 당일 오후 3시부터는 1루 야외광장에서 팬들이 직접 응원 깃발을 제작할 수 있는 ‘DIY 응원깃발 제작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벤트에는 구단 공식 어플리케이션 ‘플레이위드’를 통해 사전 선발된 100가족이 참가할 수 있으며 이벤트 참가 팬은 페인트, 락커, 붓 등으로 글귀와 그림을 개성 있게 표현하여 자신만의 특별한 깃발을 만들 수 있다.
마지막으로 경기 종료 후에는 뮤지컬 공연과 함께하는 스페셜 불꽃축제가 진행된다. 최근 뮤지컬 배우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배우 강동석, 배수정, 김찬례가 직접 응원단상에서 ‘A Whole New World’(알라딘 OST)와 ‘This Is Me’(위대한 쇼맨 OST) 등 팬들에게 널리 알려진 뮤지컬 영화 삽입곡을 선보이며 불꽃축제에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SK는 21일 레이디스 데이를 맞아 ‘미리 체험하는 여름 바캉스’를 주제로 물총싸움, 비치발리볼 맞추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운영한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미스트롯 출연자 ‘세컨드’와 함께하는 불금파티 공연이 펼쳐진다.
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