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H 슈어저, 코뼈 골절 중상… 번트 연습 중 아찔한 상황

입력 2019-06-19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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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워싱턴 내셔널스의 에이스 맥스 슈어저(35)가 타격 연습 도중 코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당했다.

미국 워싱턴 D.C. 지역 매체 워싱턴 포스트는 19일(한국시각) 슈어저가 타격 연습 도중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어 슈어저는 CT 검진을 받았고, 추가적인 신경 손상 등은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다음 선발 등판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슈어저는 번트 훈련 과정에서 타구에 얼굴을 맞았다. 슈어저는 투구에 맞은 것은 아니다. 번트 타구가 얼굴 쪽으로 향해 코뼈가 부러졌다.

워싱턴에게는 날벼락. 슈어저는 당장 2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더블헤더 경기에 나서기로 돼 있는 상황. 선발 등판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슈어저는 부상 전까지 시즌 15경기에서 99 1/3이닝을 던지며, 5승 5패와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무려 136개.

지난 5월 한 때 평균자책점이 4점 대에 이르렀으나 최근 뛰어난 투구를 이어가며 2.81까지 줄인 상황이다.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다.

워싱턴과 슈어저는 이번 코뼈 골절이 향후 선발 등판에 최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바랄 수 밖에 없는 처지가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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