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국대’ 난딘에르덴, 로드FC 대표로 몽골 MFC 타이틀전 출격

입력 2019-06-19 14: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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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딘에르덴. 스포츠동아DB

‘몽골 복싱 국가대표’ 출신의 로드FC 파이터 난딘에르덴(32·팀파이터)이 몽골 MFC (Mongol Fighting Championship) 라이트급 타이틀전에 나선다.

난딘에르덴은 22일 몽골에서 열리는 MFC-2에 출전, 메인이벤트로 오트공바타르 네르구이와 대결한다. MFC 라이트급 타이틀전으로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파이터는 MFC 라이트급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다.

몽골 복싱 국가대표 출신의 난딘에르덴은 로드FC에서 날카로운 타격으로 깊은 인상을 남겨왔다. 그라운드가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복싱 베이스의 타격으로 강자들을 쓰러뜨렸다. 특히 초근접전 상황에서의 더티 복싱은 이렇다 할 경쟁자가 없을 정도다.

타이틀전에 나서는 난딘에르덴은 “몽골에서 타이틀전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 경기 출전을 허락해준 로드FC에도 감사하다”며 “MFC에서 챔피언이 되어 한국으로 챔피언 벨트를 가져오겠다. 기대를 많이 해주시는 만큼 좋은 결과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난딘에르덴은 이번 대회 이전에도 해외 대회에 줄곧 출전했다. 4월 13일에는 러시아에서 열린 MFP 227에 출전해 마리프 피라에프와 맞붙었다. 판정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최종 무릎을 꿇으며 스스로 아쉬움을 남겼다. 또한 로드FC 100만 달러 토너먼트 ‘ROAD TO A-SOL’에도 출전했으나 8강전에서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만수르 바르나위를 만나 중도 탈락했다.

로드FC는 많은 해외 단체들과 교류하고 있다. 해외로 선수를 파견해 더 많은 선수들이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앞장서서 지원하고 있고, 앞으로도 선수들의 경기 경험과 실력 향상을 위해 꾸준히 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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