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사바시아, 통산 250승 달성… H.O.F. 사실상 예약

입력 2019-06-20 14: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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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사바시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미 명예의 전당 입성을 예약한 CC 사바시아(39, 뉴욕 양키스)가 개인 통산 250승 고지를 점령했다. 현역 최다승의 기록이다.

사바시아는 20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사바시아는 6이닝 동안 94개의 공(스트라이크 59개)을 던지며, 3피안타 1실점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3개와 7개를 기록.

뉴욕 양키스는 사바시아의 호투와 타선 대폭발에 힘입어 12-1로 승리했다. 이에 사바시아는 시즌 4승(4패)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4.14다.

이로써 사바시아는 메이저리그 데뷔 19년 만에 통산 250승 고지를 밟았다. 250승-3000탈삼진을 달성한 14번째 선수가 됐다.

이는 현역 다승 1위의 기록. 2위는 213승의 저스틴 벌랜더. 또 사바시아는 250승을 거두며 역대 다승 단독 48위로 한 단계 뛰어올랐다.

사바시아가 이번 시즌에 6승을 더해 10승 달성에 성공할 경우, 통산 256승으로 앤디 페팃과 역대 공동 42위에 오르게 된다.

앞서 사바시아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발표했다. 사바시아는 사이영상 수상 경력과 함께 250승-3000탈삼진을 경력에 추가했다.

또 사바시아는 통산 3500이닝 이상을 던졌다. 이에 사바시아는 은퇴하기도 전에 이미 명예의 전당 입성을 예약한 상황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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