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트라웃, 연타석 아치-6타점… AL 홈런 공동 1위

입력 2019-06-20 1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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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현역 최고의 선수’ 마이크 트라웃(28, LA 에인절스)이 놀라운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1경기 2홈런을 터뜨리며, 이 부문 아메리칸리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트라웃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트라웃은 1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팝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1-0으로 앞선 2회 애런 산체스를 상대해 왼쪽 담장을 넘는 2점포를 때렸다. 시즌 21호.

이어 트라웃은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4회 무사 만루 상황에서 역시 산체스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는 홈런을 때렸다. 만루홈런. 경기는 순식간에 7-3이 됐다.

트라웃은 단 두 번의 스윙으로 이날 경기 멀티히트와 멀티홈런을 완성은 것은 물론 순식간에 6타점을 쓸어 담았다.

또 트라웃은 최근 4경기에서 홈런 4방을 터뜨리며 타격 성적을 크게 끌어올렸다. ‘현역 최고의 선수’로 불릴만한 최근의 모습이다.

트라웃은 이날 멀티홈런으로 시즌 22호를 기록했다. 이는 뉴욕 양키스 에드윈 엔카나시온과 동률. 아메리칸리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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