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부상’ LAD 선발 로테이션 혼선… 류현진, 다시 22일로?

입력 2019-06-20 14: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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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LA 다저스)의 선발 등판 일정이 오리무중이다. 리치 힐(38)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다음 경기 일정조차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

LA 다저스는 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4연전 중 마지막 4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의 선발 투수는 훌리오 유리아스.

이어 22일부터 24일까지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3연전이 예고 돼 있다. 류현진은 오는 23일 2차전에 나설 것으로 예고 된 상황.

하지만 20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힐이 부상으로 1이닝 만 던지고 내려간 탓에 불펜진에 과부하가 걸렸다. 이에 류현진의 일정이 변경될 수도 있다.

뷸러와 류현진에게 나흘 휴식만 준 뒤 샌프란시스코와 4연전 중 마지막 경기-콜로라도와 1차전을 맡길 수도 있는 것. 아직 확실한 발표가 나오지 않았다.

물론 샌프란시스코전에 예정대로 유리아스가 선발 등판할 수도 있다. 유리아스가 샌프란시스코전에 선발 등판한다면, 류현진은 종전대로 23일 경기에 나선다.

이번 힐의 부상은 류현진의 쿠어스 필드 여부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류현진이 22일 경기에 나설 경우 쿠어스 필드 경기에 선발 등판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류현진이 종전 예고대로 23일 콜로라도전에 선발 등판할 경우, 오는 28일 혹은 29일 쿠어스 필드 경기에 그대로 나서게 된다.

마에다 켄타와 힐의 갑작스러운 부상이 LA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에 혼선을 빚고 있다. 물론 류현진은 자신이 나서는 경기에만 집중하면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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