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 경기풀 공인

입력 2019-06-20 14: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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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마지막 대회 준비에 나선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모든 경기장이 최종 점검을 성공리에 마쳤다.

FINA는 고넬 마르쿨레스쿠 사무총장과 와킨푸욜 시설위원장 등 대표단 5명을 광주에 파견해 17일부터 20일까지 광주 일대 5개 경기장을 실측해 공식 공인증명서를 발급했다.

이번에 인증받은 공식 경기풀은 경영과 다이빙 종목이 펼쳐질 남부대 주경기장과 수구 경기가 열릴 남부대 축구장 임시풀, 아티스틱 수영이 열릴 염주종합체육관, 하이다이빙이 치러질 조선대 축구장 임시풀 등이다.

‘수영 마라톤’으로 불리우는 오픈워터 수영은 경기가 여수엑스포해양공원에서 열리는데, 바다에서 대회가 진행되기 때문에 별도의 인증이 필요 없다. 경기풀 공인 절차는 워킨푸욜 위원장의 감독하에 임시풀 제작사인 밀싸풀(이탈리아) 관계자와 공인 측량사가 진행했다.

경기풀 길이와 수심, 스타팅 블록, 레인마킹 등에 대해 실측 기록하고 적격 판정을 받으면 증명서가 발급된다. FINA가 공식 공인하면서 7월 개막할 대회에서 나올 각종 기록은 향후 세계 공식기록으로 남을 수 있게 됐다.

코넬 사무총장은 “이번 마지막 점검으로 광주, 여수의 수준 높은 경기장에서 최고의 선수들이 실력을 뽐낼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올해 세계수영선수권은 2020도쿄올림픽 팀 경기 98개, 개인경기 68개의 출전권이 배정된 대회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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