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1회말 1사 1, 3루에서 키움 샌즈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리고 있다. 고척|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샌즈는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KT 위즈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6회말 자신의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바뀐 투수 주권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비거리 120m짜리 초대형 홈런을 날렸다. 시속 126㎞짜리 체인지업을 정확하게 잡아당겼다.
샌즈는 2018년 히어로즈의 대체 외국인선수로 시즌 도중 유니폼을 입었다. 12홈런을 터트리면서 타율은 0.314를 기록, 준수한 성적으로 올 시즌을 앞두고 재계약에 성공했다. 풀시즌을 치르는 것은 올해가 처음인데, 전반기가 끝나기도 전에 이미 지난해 기록한 12홈런을 넘어서 개인 한 시즌 최다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고척|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